타이슨 게이(미국)가 육상 남자 200m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게이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미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74로 우승했다. 이시아 영(19초86) 커티스 미첼(19초99)을 제쳤다.
타이슨 게이는 `인간 번개` 또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가장 큰 경쟁자 중 하나다. 우사인 볼트는 14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슬렛 스타디온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비슬렛 게임 200m 결선에서 19초79로 우승한 바 있다. 타이슨 게이의 이번 기록은 볼트보다 0.05초 단축됐다.
타이슨 게이와 우사인 볼트는 8월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동반 출전한다. 세계 최고 기록은 볼트가 가진 19초19로, 이를 뛰어넘는 기록이 나올지 여부도 주목된다.(사진=타이슨 게이 트위터)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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