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은 21일 오후 2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두시데박’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문자와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아 답변하며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 날 방송 내용은 유명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링크되는 등 정우성에 대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DJ 박경림과 정우성은 당구장에서의 우연한 첫 만남으로 말문을 열었다. 정우성은 “순전히 박경림씨 때문에 (라디오 게스트로) 나왔다. 그 날 당구장에서 어찌나 해맑게 인사하는지. 솔직하고 아름다운 표현이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박경림을 설레게 했다.
정우성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청취자들의 즉석 질문에 당황하는 기색 없이 “나이가 드는 게 자꾸 뻔뻔해진다”, “방황하던 10대 때 나도 라디오 DJ 꿈꿨다. 내가 좀 수다쟁이다”, “요새 내가 남자답게 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응수하며 소탈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화 `구미호`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고소영에게 "내가 연기를 못해서 다 망쳤다. 미안했다"고 진심이 묻어나는 사과를 하기도 했다.
5년 만에 라디오 게스트로 나선 정우성은 방송 내내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번 정우성의 라디오 게스트 출연은 정우성 본인이 밝혔듯 DJ 박경림과 정우성의 남다른 인연으로 성사됐다.
평소 영화 제작발표회 진행자 1순위로 꼽히는 박경림은 정우성이 출연하는 영화 `감시자들(7월 4일 개봉/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제작발표회에 진행자로 참여했고, 이 인연이 라디오 게스트 출연으로 이어졌다.
박경림은 “정우성 씨와는 특별한 친분이 없었지만 제작발표회 때 받았던 인상이 정말 좋았다. 잘생기신 분이 재치가 넘치고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행사장을 지켜서 깜짝 놀랐다”며 “이번 기회로 정우성 씨와의 인연을 돈독히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바쁜 일정 중에도 게스트 출연에도 흔쾌히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인증샷에서 박경림은 정우성에게 찰싹 붙어 안긴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매주 오후 2시 MBC FM4U에서 방송된다.(사진=코엔스타즈)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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