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박지성이 연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가 드러난 것에 대해 "파파라치에 생각보다 늦게 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2011년 아버지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연인 사이가 아닌 오빠 동생 사이였는데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귀자는 말은 지난 달에 제가 먼저 했다"며 "김민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풋매골`은 매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휴가 중인 박지성은 `풋매골`을 매일 보는 것뿐 아니라 매일 데이트를 하며 사랑에 빠진 연인의 달콤함을 즐기고 있다. 그는 "데이트는 얼마 전 사진 찍혔듯이 한다. (한강은) 자주 갔는데 그날만 사진을 찍힌 것이 아쉽다. 숨기려고 한 건 아니었다. 자주 식당도 가고 돌아다녔다. 생각보다 파파라치에게 늦게 걸렸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박지성은 또 "민지 씨가 일을 하고 있어 만나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 했지만 이번 여름부터 매일 만나고 있다"고 매일 데이트를 하고 있음을 전했다.
앞서 19일 스포츠서울닷컴은 박지성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의 한강 데이트 현장을 사진과 함께 단독 보도했다. 이후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박지성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박지성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열애와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한경닷컴)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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