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자회견-
SBS 아나운서 배성재(사진=SBS방송화면)
박지성 선수(32)와 김민지 아나운서(28)의 오작교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놔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오전 9시 30분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이러한 사실을 말하며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지성은 "아버지가 좋은 여자가 있다고 해서 나가게 됐다. 그 분의 직업도 모르고 첫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은 2011년도 여름이었다. 그 이후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았다. 친한 오빠동생 사이었다. 만남을 본격적으로 갖게 된 것은 올 여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보니 배성재 아나운서가 아버지께 김민지 아나운서를 소개시켜 줬던 것이었다"고 밝혀 사랑의 오작교의 정체를 폭로했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축구 전문 캐스터로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를 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재 SBS 축구 캐스터로 활약 중이며 김민지 아나운서와 `풋볼매거진 골`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의 연인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KBS N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0년 9월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