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근절을 위해 조사인력을 대폭 확대합니다.
인력 40명을 충원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별도의 특별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근절을 위해 조사인력을 대폭 충원합니다.
오늘(1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금감원의 인력충원을 위한 예비비 사용승인을 의결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예산으로 주가조작 사건 조사를 담당하는 인력을 40명 충원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의 주가조작 조사인력은 현 96명에서 136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인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 새로운 조직 신설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하는 자본시장 1국과 2국과 별도로, 기획이나 테마주 등 특수조사를 전담할 특별조사국을 만드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보통 50명 이상일 경우 조직을 통솔하기 어렵고, 주가조작이 점점 첨단화, 지능화되는 만큼 특수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금감원과는 별도로 금융위원회도 주가조작을 전담할 별도의 조사과 신설을 준비중입니다.
금감원에서 지원된 10명 조사인력을 바탕으로 2개의 조사과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중이며, 구체적인 안은 다음달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금감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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