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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中 성장률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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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조용찬> 현재 7.4~7.5% 전후로 내려왔다. 수출의 성장동력이 약하고 재고조정도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지방정부의 부채문제나 환경오염, 부동산 거품, 부정부패 문제로 인해 심각한 금융사고나 사회적인 갈등이 계속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4, 5년 뒤 중국경제와 관련해 돌발 위기가 발생한다면 3%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중국의 대형은행이 결제불능 상태에 빠졌다는 루머가 돌면서 중국 내의 콜금리인 시보금리가 9%까지 급등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특정금전신탁과 같은 자산 관리 상품, 재테크 상품이 원금 보장은 물론 10%의 고금리를 계속 팔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 지급까지 하지 못하면서 은행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1월~4월까지의 중국 무역통계의 허위 수출지표들을 보니 무려 750억 달러가 가짜로 밝혀졌다. 여기에 따른 핫머니 규제에 들어가면서 핫머니들이 중국을 일제히 빠져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내 시보금리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96bp로 우리나라나 일본보다 높으며 말레이시아나 멕시코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문제는 시보금리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면서 은행들이 7~9% 금리로 조달한 자금을 가지고는 재테크 상품의 10% 이자 지급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중국 내 다단계 금융사고뿐만 아니라 문어발식 재테크 판매가 한계에 봉착했다. 특히 이런 고액 수수료를 챙긴 중견은행의 평균 연봉은 8000만 원 정도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상당히 높아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발 금융위기에 우리나라 금융기관들도 미리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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