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당구 때문에 직업을 바꾸는 당구광 남편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당구에 미쳐 밖으로만 도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윤선희 씨가 출연했다.
윤 씨는 "남편은 아이 셋을 키우기도 쉽지 않은데, 당구 때문에 허구한 날 직업이 바뀐다"며 "자식들에게 소홀한 것은 물론 귀가시간도 늦는다"고 밝혔다.
이어 윤 씨는 "남편은 당구에 미쳐서 급기야 당구장까지 개업했다"며 "하지만 자기 당구장은 큰아들에게 맡기고 남의 당구장으로 내기하러 다니다가 쫄딱 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씨는 "이번에는 퀵 배달 회사에 들어갔지만 또 정신 못 차리고 새벽 4시가 다 돼 집에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당구광 남편은 "당구를 치면 잡생각이 없어져서 좋다"며 당구에 집착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한편 이 사연은 총 128표를 얻어 1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당구광 남편 취미 생활도 좋지만 가정부터..." "`안녕하세요` 당구광 남편 아내좀 생각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당구광 남편 당구가 재미있긴 하지" "`안녕하세요` 당구광 남편 당구가 집중하기 좋지" "`안녕하세요` 당구광 남편 가족이 우선이죠" "`안녕하세요` 당구광 남편 취미는 가끔 하는 걸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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