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선 개통으로 가평군 청평리 일대 공시지가가 상승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공시지가를 발표하고 가평군이 8.71%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약진은 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과 1시간 이내 생활권을 형성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가평, 청평, 상천 등 신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도 지가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공시지가 상승으로 가평군 청평리 일대 개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평리 306번지 일대는 청평 신역사와 도보로 10분거리내 역세권을 이루고 있으며, 면사무소, 청평중학교, 보건소와 인접해 있어 투자개발의 노른자위로 떠오르고 있다.
청평리 306번지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시설 개발 사업지는 인근 310번지, 311번지, 산79번지 등 총 3만3057㎡의 건축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근린생활시설 등 공용부지를 제외한 총 2만㎡이상에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3종 주거시설로 종 상향을 바라보고 있어 최소 600~800세대 이상이 들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들은 개발사업 시작단계에 들어선 청평리 306번지 일대는 이미 지구단위개발 사업의 고시로 공시지가 3배 이상 뛰어 올랐으며, 인근 가평 개발 사업지를 기준으로 사업이 본궤도 올랐을 시 최소 13배 이상 지가 상승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