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정석원과 백지영이 자녀계획을 밝혔다.
정석원은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그랜드홀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백지영 씨와 내가 모두 삼남매다"고 운을 똈다.
이어 "세 명을 낳고 싶다. 하지만 백지영 씨가 힘들어 할까봐..."라며 마이크를 백지영에게 넘겼다. 백지영은 "괜찮다. 나도 세 명을 낳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정석원과 백지영은 2011년 6월 공식 연인 임을 선언했다. 나이차가 9살인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누나와 동생 사이로 지내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지난 4월,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공식 발표했으며 백지영은 한달 뒤 임신 사실을 인정, 속도위반 사실을 밝혔다.
정석원 백지영의 결혼식은 MBC `일밤-나는 가수다`로 인연을 쌓은 김영희 PD의 주례로 이날 오후 5시 비스타홀에서 열린다. 1부 본식 사회는 배우 김성수, 2부 피로연 파티 사회는 그룹 DJ DOC 멤버 김창렬이 맡았으며 가수 성시경 김범수 문명진 리쌍이 축가를 진행한다.
영화 `연평해전` 주연으로 발탁된 정석원은 결혼식을 앞두고 촬영을 잠시 중단했으며 웨딩마치를 울린 후 다시 촬영에 돌입한다. 음반 `떠올라`를 발표한 후 공식활동이 없는 백지영은 당분간 내조와 태교에만 집중할 예정이다.(사진=정석원 백지영 웨딩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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