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가 오는 20일 마무리 되면서 최소 100명이상 기관장이 올해 안에 교체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일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다음주 중 큰 틀에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111개 공공기관과 지난해말 기준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100명, 상임감사 58명을 대상으로 평가에 나선바 있습니다.
올해 임기만료자와 이후 임기만료자 중 자진사퇴자를 합칠 경우 최소 100명 이상의 기관장이 올해 안에 물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임기가 끝난 공공기관장은 총 27명으로 대부분 새 기관장 선임절차가 늦어지면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6월 이후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은 52명으로 상당수는 최근 사의를 밝혔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연례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해임되는 기관장도 더러 있지만 정권교체에 따른 대규모 공공기관장 교체는 경영평가 결과와 연관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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