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이른바 `장윤정 사건`이 5월 마지막 날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이 30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논란은 장윤정 외삼촌 육 모 씨의 인터뷰 공개, 안티 블로그 등장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네티즌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런 가운데 31일 오후에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장윤정 친엄마`가 등장했다. 이는 어떤 언론을 통해서도 제기된 적이 없는 의심이 구체화된 것. 장윤정의 어머니는 두 차례의 방송 인터뷰에서 "33년간 길러 준 엄마에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엄마를 죽여 달라는 윤정이의 말에 세상 끈을 놓고 싶었다. 딸을 위해서라면 내가 죽어줘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는 등 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게다가 장윤정의 외삼촌 또한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으로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의 편만을 들었으며,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 또한 외가 쪽 친척이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이 급기야 `장윤정의 어머니는 친엄마가 맞나`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한 네티즌은 "왜 인터뷰에서 33년간 `길러` 준 엄마라고 말했을까? 낳아 준 엄마가 아닌 건가"라고 비꼬는 듯한 댓글을 달기도 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친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억지겠지만 정말 진짜 일반적인 가족이라면 하기 힘든 언행이다"라고 비판했다.(사진=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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