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들의 활동모습 (사진은 본 사건과는 무관하다)
5분 대기조 임무를 맡은 여군 대위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육군은 31일 오전 여군 대위 A(30)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 대위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대위는 목 부위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시신이 발견된 승용차 문은 잠겨져 있었다.
군 당국은 A 대위가 사망한 승용차 안에서 K-1 소총 탄피 한 발을 발견했고 차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A 대위는 육군사관학교(육사) 62기 출신으로, 부대 내에서 5분 대기조 임무를 맡아왔다.
군은 A 대위의 사망 경위와 더불어 A 대위가 총기를 외부로 반출한 것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0일 육사는 교내 성폭행 사건으로 한바탕 논란이 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