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와 피해기업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산자위 민주당 간사인 오영식 의원 외 11명은 29일 "개성공단 폐쇄조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영식 의원은 "입주업체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책은 매우 미흡할 뿐만 아니라 입주업체의 방북신청마저 불허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산자위원들은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에 조건 없이 즉각 응할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또 6월 임시국회에서 관련부처와의 협의는 물론 관련법의 제·개정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