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통한 지 1년이 지나도 제대로 된 운영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해양수산부와 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제1회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광·항만·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간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해수부, 수공은 공동으로 협의회를 운영하며, 경인 아라뱃길의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방안 등을 수시로 모여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30일 회의에서 경인 아라뱃길 사업 준공 방안과 수도권 화주유치 설명회 개최 등을 비롯해 중간 선착장 승하선 시설 보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25일 개통 1주년을 맞은 아라뱃길은 화물 물동량의 경우 KDI 예측치 대비 7.4%, 여객은 34% 수준에 그치는 등 `유명무실`한 물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시 등 지자체와 수공이 유지관리비 등에 대해 이견이 있어 시설물 공사를 끝내놓고도 정작 준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