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석유화학공정에 IT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을 선보입니다.
한화케미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IT기반 ESCO(Energy Service Company)시범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IT 계열사인 한화 S&C, 에너지관리 전문업체인 아텍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이용 효율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적용되는 IT기술은 ‘스팀관리정보 시스템’으로 각 공정에 투입되는 스팀 사용 현황을 초단위로 파악해 공급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화케미칼은 이 기술을 우선 여수공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여수공장은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스팀의 비중이 15%에 달해 해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연간 1천800TOE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 과제를 통해 축적된 데이타를 기반으로 향후 스팀 사용량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과 통계 자료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신동일 한화S&C 에너지사업팀장은 “한화케미칼의 에너지 절감 기술과 플랜트 운영 노하우, 한화S&가 보유하고 있는 IT기술과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해 석유화학 맞춤형 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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