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현 리얼한 발연기 (사진 = SBS ‘못난이 주의보’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AOA 설현이 리얼한 발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7회에서 연기자 지망생인 공나리 역의 설현은 오디션 1차에서 떨어진 뒤 엔터테인먼트 회사 직원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재능과 끼를 타고났다고 믿는 나리에게 1차 탈락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엔터테인먼트 회사 여직원을 붙들고 이유를 캐묻기 시작한 나리. 1차 탈락엔 음모가 숨어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나리에게 여직원은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학생, 연기 정말 못해.” 여직원의 혹평에 좌절할 나리가 아니다. 나리는 “차원이 다른 연기일 뿐”이라며 자신의 연기 세계(?)를 더욱 굳건히 믿기 시작한 눈치다. 그러나 철부지 막내 동생으로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설현의 실제 연기력은 합격점이다. 큰 오빠의 감옥행, 어려워진 가정형편, 오디션 탈락.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상큼 발랄한 웃음을 주는 감초로 극에 활력을 주고 있는 설현이다. 한편 엔터테인먼트 회사 여직원으로는 ‘개그콘서트’의 이희경이 카메오로 특별 출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는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