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이승조의 헷지전략
루카스투자자문 이승조> 기본전략의 취지는 전체 시장을 보지 말라는 이야기다. 엔달러나 닛케이 변동성에 따라 실제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즉 외국인들이 이런 시각을 가지고 한국시장에 와서 투자를 하는 세력들이 있는데 그들의 기본 감각을 알아야 실전매매의 감을 잡을 수 있다.
엔달러가 105엔 갔을 때와 100엔을 깼을 때 실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니 오히려 코덱스 재팬 ETF를 반 사고 현대차를 같이 사 실전에서 경험하라는 전략을 언급했다. 그리고 실제 매주 5일 단위로 그 상황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엔달러가 103엔대까지 갔을 때 코덱스 재팬이 10290원까지 갔다.
9500원대에서 9800원대에서 사라고 했다. 그 시점에 현대차는 18만 8000원이었다. 그런데 실제 결과가 어떻게 됐는가. 현대차가 올라가고 있고 코덱스 재팬은 10290원을 고점으로 9500원까지 빠지고 있다. 코덱스 재팬을 산 사람은 플러스 났다가 마이너스가 됐고 현대차가 플러스가 된 상태다.
그럴 때 실제 결정은 50%, 20만 5000원대 현대차를 팔아 수익을 취득하고 마이너스가 난 것은 그냥 두는 전략을 짰다. 그리고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에 의해 현대차가 만약 22만 원대로 오면 나머지도 100% 다 팔고 그 다음에 코덱스 재팬이 9000원을 지지하는지 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시장은 엔달러, 원달러의 변동성에서 시소식으로 움직이고 방향을 주지 못하는 상태다. 만약에 엔이 100엔을 깨지 않고 다시 103엔을 돌파하면 현대차 평가익이 평가손으로 나오기 때문에 실제 구분해 실전매매의 수익을 취득해야 한다. 예를 들어 18만 원에서 20만 7000원까지 현대차가 10% 정도 올랐다면 관련된 부품주, 자동차 부품주들은 2, 3배 오른다. 현대차가 올라갈 때 인덱스 시가 상위의 현대차보다 초과하는 수익률을 넥센타이어나 에스엘 등 최근 자동차 부품주에서 읽어낼 수 있다.
이것이 영원히 가지는 않을 것이다. 엔달러 변동성이 여러 가지 정치적 변수에 의해 100엔을 깨지 않고 103엔으로 갈 때는 또 22만 원에서 18만 원까지 시소가 열려 있고 그때는 마이너스가 났던 코덱스 재팬이 플러스가 날 때 수익을 취득하는 시소식 매매를 하자. 실제 상황이 어떻게 되든 간에 이런 전략을 가지고 수익 부분을 취득하고 마이너스 부분을 넘기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를 보지 말고 부분의 최적화를 현실화시켜 전략화시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2000포인트 오르고 대세상승은 언제 할까. 코덱스 레버리지와 인덱스로 판단하는 근거기준을 지난 시간에 언급했다. 만약 이 장이 2000을 돌파하면서 추세 상승을 하려면 코덱스 레버리지가 1만 2500원을 돌파해 전개해야 한다. 실전 매매는 어떻게 하는가. 코덱스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다면 1만 2300원~1만 2500원에서 반을 챙기자.
그리고 반은 이것이 정말 돌파하는지 보면서 하고 만약 돌파하지 않을 때는 1만 1000원대에 다시 하단을 형성하자. 4월 19일에 1888을 찍었던 자리에서 코덱스 레버리지 가격 부근에 오면 다시 사는 시소식 전략을 코덱스 인버스와 전개하면서 매일 선을 긋기 바란다. 그날그날 종가에 따라 코덱스 레버리지와 인버스의 가격을 봐야 하는 것이다. 1만 2500원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삼성전자가 가지 못한다는 이야기이며 현대차가 올라갈 때 삼성전자가 빠진다. 외국인들은 우리 시장에서 시소식 전략을 쓰고 있다.
또 SK하이닉스에 10% 초과수익률이 날 것 같다는 의사결정을 했다. 같은 IT 섹터 내에서도 SK하이닉스가 3월 27일에 1월부터 3월까지의 고점이었던 2만 9700원을 드디어 돌파하고 3만 원이 됐다. 10% 초과해 오르는 동안 같은 구간의 4월 9일을 보면 SK하이닉스는 2만 7300원이었고 LG디스플레이는 2만 9000원이었다. 그런데 한 달 후에 LG디스플레이는 계속 2만 9000원이고 SK하이닉스는 2만 7000원에서 3만 2000원까지 오르는 에너지다.
즉 그동안에는 SK하이닉스에 초과 랠리가 나왔고 여기에서 IT 섹터의 시스템 반도체, 같은 섹터의 부품주로는 한미반도체나 주변 주식들이 초과적인 수익을 냈다. 그러면 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같이 놓아도 되고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의 움직임이 앞으로 시장에 맥점을 주겠다는 감을 잡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똑같이 놓고 보면 LG전자가 4월 25일 9만 8000원대였다. 이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시소식으로 움직이고 있다. 1월 3일 7만 8000원, 5월 24일 7만 9000원이었다. 즉 LG전자는 8만 원대를 깨면 매수해서 다시 시소식으로 움직일 때 LG디스플레이와 같이 가는지 보자.
아직까지 14만 8000원~14만 9000원대에 밀집한 삼성전자가 지지해주고 올라가지 않는 한, 코덱스 레버리지가 1만 2500원 올라가지 않는 한 외국인들의 시각은 우리 시장을 시소식으로 변동성 전략만 쓰지 방향을 더 봐야 겠다고 보는 것이다. 대형주는 아직까지 방향을 주지 못하고 종목장으로 특화되어 순화만 되겠다는 것을 큰 인덱스를 가지고도 체크할 수 있다.
IT 내에서도 이것이 추세의 방향성이라면 속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같은 개념으로 같이 움직일 것이다. SK하이닉스 갈 때 LG디스플레이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SK하이닉스가 10% 갈 때 3%나 5% 오르는 에너지가 나올 것인데 지금 시장은 같은 IT 내에서도 시소식 패턴이 나오고 있다. 이는 부품주들은 더 심하다는 의미다.
이럴 때는 같은 IT 섹터 내에서도 휴대폰 부품, 시스템 반도체 섹터, LED, LCD, OLED 각각의 부분집합을 만들고 거기에서 상대탄력성을 이용한 속도 전략을 쓴다면 추격매수해서는 안 되는 종목, 눌림목 대상인 종목을 알 수 있다. 시장의 물줄기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휴대폰 부품 공장을 증설할 때 베트남 현지 법인들 중 실적이 좋은 모멘텀이 1월부터 4~5월까지 굉장히 시장을 주도했다. 그것과 관련된 종목으로는 모베이스, 플렉스컴, 파트론, 크루셜텍, 자화전자 등이다. 이 종목들도 절대 같은 속도로 가지 않는다. 그러면 하나의 예를 보자. 모베이스가 고점은 4월 29일에 찍었다. 같은 감각으로 4월 29일의 크루셜텍을 보면 1만 2400원이다. 즉 초반에는 모베이스나 파트론 등이 먼저 급등했다.
그런데 크루셜텍은 분기실적 등이 저조하거나 상당히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오르지 못했다. 모베이스와 파트론이 조정을 할 때 오히려 1만 2000원대에 있던 크루셜텍이 1만 7000원대까지 급등하는 시소식 매매를 형성했다.
이제 크루셜텍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는 비율 매도로 가고 이 섹터에서는 파트론이나 관련된 종목이 고점 대비 지지선을 그동안 고가, 저가 중심값 정도의 지지력을 보이는지 보고 여기서 다음 순환이 나오는지를 읽어내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인 전략이다. 실리콘웍스와 테라세미콘을 같이 놓고 봐도 거의 비슷할 것이다. 이런 감각에 선을 긋고 투자전략에 응용하는 것이 좋겠다.
앞으로 시장을 읽을 때 뱅가드 펀드가 6월 말, 7월 초라면 일각에서는 80% 정도 팔았으니 20% 정도 남았다고 봤다. 우리 시장 전체적인 큰 그림에 외국인들의 변화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을 무엇으로 볼 수 있는가. 이런 상대속도를 FTSE100 지수와 일본, 한국지수를 같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 지수의 상승률이 FTSE100보다 거의 3배 이상의 상대속도로 급등했다. 그 후에 급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변동성을 한국지수로 바꿔서 보자.
뱅가드 펀드 청산 후 진짜 선진국 지수가 한국물을 사줄 것인가. FTSE100과 한국물을 비교해보니 우리의 각도가 엄청나게 둔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짜 현물에서 외국인이 들어오느냐, 이 각도가 급격하게 변화되는 것을 보면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가 상위종목 시장의 중심이 상승으로 이동되겠는가.
코덱스 레버리지 1만 2500 원 돌파할 때 앞으로 FTSE 한국지수 100과 일본지수를 같이 보면서 이 각도가 우상향으로 속도 있게 전개되면 이 장은 서머랠리가 있고 상승랠리가 갈 것으로 본다. 만약 FTSE100 지수나 재팬지수가 조정해서 다시 올라가고 한국지수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조정하면 7~8월 서머랠리는 없고 종목장으로 간다. 아직도 외국인들은 한국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전략을 수정하겠다. 외국인 시각으로 이번 시장을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외국인은 한국시장의 방향성을 보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의 방향성을 보려면 엔이 100엔을 깨고 내려가거나 원달러가 1100원대로 강세가 나오면서 유동성이 한국증시로 오는 에너지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그 확인이 7월 초까지 늘어질 수 있다. 7월 초가 되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나오고 3분기 컨센서스가 나온다.
그 시점에서 외국인들의 큰 물줄기가 어떻게 바뀌느냐가 이번 시장을 결정하는 가장 맥점이다. 그때까지 이런 과정을 동태적으로 선을 그으며 감을 잡고 추정을 하자. 아직까지는 종목의 중소형주 장이 시장을 지배하는 것 같다. 그런 것을 달러엔과 원달러의 각도, 스프레드로 파악해야 한다. 매일 엑스축에 원달러, 와이축에 엔달러를 놓고 선을 긋자. 이 속도를 측정해 엔이 100엔을 깨고 내려가는지 판단해야 한다. 다시 103엔으로 가면 좋지 않다. 이 감각을 같이 응용하자.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실제 파동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4월 19일에 저점이었는데 실제 주가들의 동태를 보자. 상승 상위종목, 즉 1888에서 100포인트 오를 동안 5% 정도 인덱스가 움직였다. 그런데 3배 이상 올라간 종목, 10배까지 올라간 종목으로는 동부하이텍, 쌍용차, 에스엘 등 자동차 부품들이 많이 보인다. 또 넥센타이어도 보인다. 현대차가 움직일 때 이것이 2~3배 더 갔다. 낙폭과대주의 경기민감주인 중국 소재주들이 여기서 많이 보이고 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특징이다.
두산중공업, 세아제강 등의 종목이 명단에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경기방어주보다 이런 종목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중국에서 큰 그림을 잡아내려고 하는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에서 중국 소재나 경기민감주, 특히 기계류, 소재, 철강 중 터닝포인트를 잡아내 상해종합지수가 2350을 돌파하고 2400까지 가면 중국에서 경제성장을 위한 하나의 전환모멘텀이 나올 것임을 예상할 수 있고 우리 시장도 역시 가겠다는 감을 잡을 수 있다. 엔달러와 원달러, 코덱스 레버리지와 인덱스를 시소식으로 전략화시켜 대응해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이번 시장의 키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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