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지상파방송 재허가 기본계획을 세우고 심사에 들어간다.
방통위는 올 12월말 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 등 38개 사업자 262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점 심사방향은 지상파방송 공적 역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방송의 공익성, 공적책임, 시청자 권익 증진을 선정했다.
또, 방송통신 융합 등 환경변화에 따른 방송서비스 다양화, 기술개발 투자 등 지상파방송의 미래 대응전략과 방송업계와의 상생방안을 평가기준에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중소방송 및 타 매체와의 협력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재허가 심사가 방송통신융합 시대 지상파방송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의결된 기본계획에 따라 다음달말까지 방송사업자로부터 재허가 신청서를 접수받아 시청자 의견청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1월말까지 재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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