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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살, '방망이는 쉬고 어깨는 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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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살장면 (사진=해당경기영상 캡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명품수비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5회초 앤서니 리조가 우중간 안타를 터뜨린 뒤 2루까지 내달리자 추신수의 강한 송구가 빛났다.

추신수는 담장 쪽으로 흐르던 타구를 재빨리 낚아챈 뒤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로 리조를 2루에서 잡아내며 시즌 2호 보살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에서는 큰 활약이 없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그는 볼넷 1개로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뽑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에서 2할8푼8리(177타수 51안타)로 내려갔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에서 시카고컵스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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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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