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신영 매혹적인 팜므파탈 (사진 = SBS)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우아한 이미지의 배우 장신영이 매혹적인 팜므파탈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7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부동산 컨설팅 사업을 하는 설희 역을 맡은 장신영이 첫 촬영부터 수난을 겪어 눈길을 끈다. 장신영이 맡고 있는 설희는 미모를 이용해 빼낸 정보로 부동산 컨설팅을 하다 고교후배인 태주(고수)를 만나 함께 사업을 하며 태주를 사랑하게 되는 인물. 23일 제작팀에 의해 공개된 장신영의 첫 촬영 스틸 컷을 보면 다크블루 원피스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장신영이 맨발로 험상궂은 깡패들에게 둘러싸여 머리채를 잡히고 있다. 신도시 개발지의 종교 부지를 빼앗으려 동원된 깡패들이 설희를 쫒는 장면으로 장신영은 첫 촬영부터 맨발로 골목을 뛰어다니며 머리채까지 잡히는 모습을 연출해 순탄치 않은 캐릭터임을 보여줬다. 지난 14일 인천의 한 산동네에서 첫 촬영을 마친 장신영은 “긴장도 됐지만 조남국 PD를 비롯해 김대권 촬영감독 등 계속된 촬영장처럼 친숙한 분들이 많아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 조남국 PD와의 재 만남에 대해서는 “합류하게 된 것이 반갑고 영광이다. 에너지가 솟고 많이 설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장엄한 가족 정치 드라마로 국내 굴지 그룹의 제왕자리에 오르려는 세 남녀의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장신영, 고수 이외에 손현주, 박근형, 류승수, 정한용, 김미숙, 윤승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