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5년 입사이후 플랜트 조달과 설계부문 임원, 사업본부장을 거치며 해외 사업을 주도해온 김 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 부회장은 경쟁 입찰 체제하에서 해외 저가 수주 문제를 극복 하기는 어려운 만큼 사업 기획부터 자금조달까지 맡는 개발형 사업을 추진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경쟁을 하지 않고 수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이것이 관심 부분이다.
투자를 동반한 개발 사업을 많이 하면 아무래도 우리가 기대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급속도로 생활환경과 인프라 개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동남아 지역을 집중 공략해 중동에 편중된 해외 시장을 다각화 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동남아 시장은 과거에 많이 진출했던 시장이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 개발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 의 인프라 설비나 발전 쪽에서 기대를 갖고 있다."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 부회장은 과거처럼 주택을 대량생산해서 파는 시대고 지났고, 집을 소유해야 한다는 개념도 희미해진 만큼 임대시장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예를 들어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문제도 있고 그런 것들을 더 이상 묶어 둘 수만은 없다. 자유롭게 임대사업에 진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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