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애절한 눈빛 (사진 = KBS2 ‘천명’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이동욱이 드라마 ‘천명’을 통해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기며 추격전을 펼치던 중 끝내 잡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2 수목사극 ‘천명’에서 최원(이동욱)이 자신을 추격하던 이정환(송종호)에게 붙잡히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낸 것. 22일 방송된 9화에서는 궐 내 폐창고에서 김치용(전국환)의 집으로 끌려갔던 아픈 딸 랑이(김유빈)와 만난 뒤 도주를 결심하는 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은 딸을 안고 도망가는 중에 궁궐 수비병의 의심을 받아 위기를 겪었지만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궐을 빠져나와 장찻골 만물상 은신처로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이내 최원 부녀를 쫓아온 이정환과 관군들에게 발각되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동욱은 쫓아오는 관군과 자신의 품에 안긴 딸을 보면서 갈등하는 최원의 섬세한 내면 연기를 완벽히 표현해 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곁에 있던 조력자에게 딸을 안겨주고 가슴 찢어질 듯 바라보는 눈빛 연기와 애절한 부성애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이동욱 이렇게 잡히다니... 너무 안타깝다”, “최원 이대로 도망자 생활 끝나나?”, “이동욱 눈빛 열연에 나도 울컥”, “이동욱 랑이와 또 헤어지다니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원의 누명을 벗겨 줄 유일한 증인인 덕팔(조달환)이 숨을 거두고 궁에서는 세자 이호(임슬옹)가 대역 죄인을 숨겨주었다는 사실이 발각되며 극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KBS2 수목 사극 ‘천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