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채권단의 채권행사 유예기간이 1개월 더 연장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가 금융지원 동의서를 제출한 주요 부채권은행은 한 곳도 없다"며 "동의서 제출과 MOU체결 등 문제를 고려하면 시간이 빠듯해 유예기간을 한 달 더 연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은 쌍용건설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들을 모아 은행들의 기업 금융지원을 독려했지만 부채권은행들은 여전히 의사결정에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추가금융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장 협력업체들이 도산할 위기에 처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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