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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3일째 발사‥'정치적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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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일 오전 동해안에서 단거리 유도탄 1발을 추가 발사했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 18일, 19일에 이어 3일째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12시 사이 발사체 1발을 동해에서 발사했다.

군은 발사체와 발사의도를 분석중이라며 추가 발사 가능성도 있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지난 18∼19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구경 300㎜ 방사포일 가능성에 대해 "북한은 대구경 로켓을 실전 배치하는 단계에 있지 않고 개발 중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 로켓의 경우 중국이나 러시아는 개발 중이거나 일부 개발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107㎜, 122㎜, 240㎜ 등 세 종류의 방사포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보이는 300㎜ 이상 대구경 방사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KN-02(지대지) 단거리 미사일의 개량형 유도탄인 KN-09(사거리 160km)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3일째 단거리 발사체를 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중국이 실질적인 대북 경제 제재를 가하자 북한으로써 큰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전쟁 위협을 통해 미국 등으로부터 핵과 체제 보장의 협상력을 높이고,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내부 결속 효과를 노린 정치적 셈법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개발 추진을 포기하지 않고 있고,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앞두고 `사상 최대 군사 행진`을 준비중이어서 추가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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