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2개국에서의 4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각각 8.4%, 13.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유럽 시장이 1.8% 증가했고 신흥국에서는 브라질이 29.5%의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세계 42개국 4월 자동차 판매는 7.0%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하반기에 유럽이 보합권만 유지해주더라도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은 4%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KB투자증권측은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럽, BRICs 등 핵심시장에서의 4월판매는 현대차가 경쟁사인 토요타보다 17.1% 많지만 토요타는 일본내수와 아세안,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글로벌 판매에서 현대기아차 대비 30% 가량 많이 판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의 3.7배에 달하는 시가총액 차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KB측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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