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하락 전환 우려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주식을 팔고 떠나라는 오랜 월가 격언은 올 해만은 빗겨난 모습이지만 지난 2010년 이후 반복된 2분기 약세라는 계절성이 올해에도 반복될 수있다는 경계감은 여전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이후 3년 간 미국 주식시장은 연간 수익률은 플러스였지만 2분기 모두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연율 기준으로 13%대 등락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 등락률은 마이너스 3.3%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물론, 올해는 지난 3년과 다르게 유로존 위기가 확대될 가능성이 낮고 소비심리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안도할만한 부분입니다.
기업들의 재고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구조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조정 압력이 크지 않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금융기관들의 배당확대, 주식시장 할인율 하락 등의 요인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앞서 대규모 투자은행인 JP모간은 뉴욕 증시의 추가 랠리 가능성을 점치며 연간 전망치를 1715포인트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연일 상승 랠리를 지수가 펼지고 있지만 주식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다만 JP모간 측은 연방준비제도이시화의 정책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출구전략에 대한 경계감을 타나내면서도 이에 대핸 논의가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증시 흐름을 낙관해도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정정책이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출구전략 카드가 섣불리 나오기 힘든 상황이기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증시 훈풍이 우리증시 강한 호재로 작용하기는 힘들지라도 지수를 떠받치는 버팀목 역할을 해 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