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계란세례 (사진 = 에이스토리)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아이유 그림실력’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지난주 화제가 됐던 아이유의 계란세례를 비롯해 놓치면 아쉬울 촬영현장 뒷이야기가 전격 공개됐다. 지난 주 미령(이미숙)의 수작으로 순신(아이유)과 준호(조정석)의 루머가 인터넷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순신은 레스토랑을 찾아온 KOK 여고생 팬들에게 “우리 오빠 뮤직비디오 초 치지 말라”며 멱살을 잡히고 날계란을 맞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 이날 촬영현장에서 아이유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실제 날계란을 맞아야 했던 장면에서는 실감 나는 연출을 위해 야구선수 출신 스태프 3명이 계란을 던졌다. 그 과정에서 아이유는 왼쪽 눈 부위에 계란을 맞아 눈두덩이가 발갛게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했지만 괜찮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고 부기가 가라앉자 촬영을 계속해 연기투혼을 빛냈다. 조정석은 극 중 여고생들이 순신을 넘어뜨리고 괴롭히는 장면 리허설 중 대본과 달리 준호도 여고생들을 떼어내는 게 어떻겠냐는 스태프의 제안에 “진짜 욱할 것 같아서 못 하겠다”며 고개를 저었다고 한다. 아역배우들은 실감 나는 장면을 위해 리허설 내내 아이유의 멱살을 잡고 밀치게 되자 미안해하며 어쩔 줄 몰랐지만 아이유가 “언니, 이 정도로 쓰러지지 않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준 덕분에 긴장을 풀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아이유는 촬영 중간마다 극 중 레스토랑 꽃미남 아르바이트생 재범으로 출연 중인 최강원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대본을 맞춰보며 작은 부문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연기 열정을 계속 내비쳤다. 또한 아이유는 극 중 영훈에게 “레스토랑을 그만두겠다”고 하는 장면에서 여러 샷 모두 눈물 흘리는 연기를 무난히 소화해 내자 스태프들의 칭찬과 함께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아이유는 촬영 내내 코디가 곁에 붙어 눈물을 닦아줘야 할 만큼 눈물 연기 강행군을 펼쳤다. 눈물을 닦느라 벌겋게 쓸린 눈에도 불구하고 펼친 열연은 지난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배우로 거듭났다는 호평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지난 주 배우의 꿈을 포기한 순신의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 배우들의 연기투혼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녹아 든 ‘최고다 이순신’ 제2막을 알리는 극적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