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손가락뽀뽀’ (사진 = KBS 2TV ‘천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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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배우 이동욱이 드라마 ‘천명’을 통해 딸 ‘랑이(김유빈 분)’와의 감격적인 부녀상봉 장면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지난 15일(수) 방송된 KBS 2TV ‘천명(극본:최민기,윤수정,연출:이진서,전우성)’ 7화를 통해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 중인 ‘최원’으로 변신해 이목을 끌고 있는 이동욱이 부녀상봉을 애틋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것.
이날 방송에서는 ‘최원’이 도망 다니는 중에도 밤낮없이 걱정하던 아픈 딸 ‘랑이(김유빈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최원’은 산기슭으로 딸을 데려오겠다는 ‘다인(송지효 분)’의 말에 소나기를 맞으며 기다렸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소백(윤진이 분)’의 도움으로 딸을 만나게 되었다.
‘최원’은 부녀상봉 후 믿기지 않는 듯 딸을 감싸 안고 연신 얼굴을 어루만지며 “울 딸 맞지?”라고 되물었다. 또한 서로의 건강과 안위가 궁금하였던 ‘최원’과 ‘랑이’는 “괜찮아, 울 딸?”, “괜찮아, 아부지?”라고 물으며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여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텔레파시’가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최원’은 “실은 안 괜찮더라. 울 딸 너무 보고 싶어서”라고 애써 밝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최원’과 ‘랑이’는 재회를 기약하며 ‘손가락뽀뽀’로 애틋함을 더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동욱은 이 장면에서 두 눈 가득 고인 눈물을 통해 딸과 다시 헤어져야 하는 아버지의 가슴 아픈 심정을 절절하게 소화해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지난 15일(수) 방송된 ‘천명’ 7화에서 ‘최원’은 ‘덕팔(조달환 분)’을 통해 ‘김치용(전국환 분)’ 대감이 자신의 칼침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자신의 누명을 벗길 유일한 증거이자 중상을 입은 ‘덕팔’을 치료하기 위해 ‘최원’이 궁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해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