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두고온 완제품과 원ㆍ부자재를 반출하기 위한 회담을 북한측에 제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두고 온 완제품이나 원ㆍ부자재들을 하루 빨리 반출해 기업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통일부는 북한 측에 이와 관련된 회담을 제의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복지 부정수급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정부가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해 복지재원의 누수를 막는게 중요하다며 사회보장위원회가 부정수급 문제를 철저히 점검해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재정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집중 투입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공약 가계부`를 볼 때 정부가 아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끼고, 국민 세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재정운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윤창중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이번에 공직자의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절감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 공직자가 국민 신뢰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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