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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사태' 이후 식품·유통업계 잇따라 내부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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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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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사태 이후 식품·유통 업계가 윤리경영을 강조하며 내부 단속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최근 빙그레 이건영 대표이사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윤리경영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하자"며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기업의 경쟁력과 신인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협력업체와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 거래 행위를 비롯해 재판매와 가격 유지 행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한 일벌백계 방침을 새로 세웠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에서 건의사항이 올라오면 본사 담당이 24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는 직통 게시판을 운영 중이며 관련 제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대리점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농심은 컴퓨터와 통신기기 등 대리점 경영 시스템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장기 계약한 대리점주의 경우 5년 단위로 포상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조그룹은 내부 직원의 교육을 강화하고 대리점주와의 간담회 주기를 월 2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롯데푸드는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대리점주와 계약을 할 때, 갑과 을이라는 표현을 다른 단어로 전환하도록 검토 중입니다.

    백화점도 협력사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관리자와 동료사원 간 역할을 바꿔보는 `롤플레잉`(역할 연기) 교육을 이달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1년 7월부터 갑과 을 대신 구매자와 공급자 또는 임대인과 임차인으로 바꿔 쓰고 있으며, 현대백화점도 지난 10일부터 전 협력사와의 모든 거래 계약서에 갑과 을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갤러리아는 각 부문 바이어와 협력사 직원들끼리 수시로 등산대회를 여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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