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트러블 피부의 고민은 겪어 본 적 없다면 모릅니다.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과로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붉게 부풀어 오른 뾰루지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까지 우울한 이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더 문제는 놔둔다고 얌전히 가라앉는 것도 아니란 거죠. 점점 부풀어 오르다 터지면 보기 흉하게 흉터가 남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내키는 대로 짜내다가는 흉터가 더 깊어집니다.
이런 성난 트러블을 관리하는 아이디어 상품이 최근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트러블 부위에 간편하게 붙이면 염증을 완화해 주고 잘 아물게 도와준다는 패치 형태의 제품들인데요, 염증이 더해지는 것을 막는 성분을 함유해 자기 전에 붙이면 다음 날 아침 트러블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닥터G A1 클리어 2-스텝 솔루션’을 체험해 봤습니다. 진정과 완화 2단계 구성으로 피부트러블 및 흉터·색소 침착 부위를 관리해 주는 트러블 부위 전용 키트로, 고운세상 아로마 A1 스킨 로션과 고운세상 A1 클리어 스팟 패치(12패치*3매)의 2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Zoom in ① Design: 납작한 종이 상자 안에 10ml 짜리 작은 스킨 로션 병과 패치 12개가 붙어 있는 필름 3장이 들어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패치들이 전부 똑같은 크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아주 작은 사이즈부터 동전만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트러블 부위의 크기에 따라서 맞춰 붙일 수 있도록 한 배려네요. 디테일까지 챙기는 면이 우선 호감입니다. 쓸 때는 작은 트러블에 지나치게 큰 패치를 실수로 떼어 붙이지 않게 주의해야겠습니다.
스킨 로션은 물처럼 아주 묽은 제형으로, 소독약처럼 살짝 톡 쏘는 향이 납니다. 작은 키트에 들어 있는 만큼 병 크기도 아주 작네요. 효과가 있다면 들고 다니면서 써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Zoom in ② Detail: 우선 화장솜에 스킨 로션을 덜어 마침 생긴 트러블 부위에 발라 봤습니다. 안쪽에 고름이 비쳐 보일 정도로 심한 트러블이었는데, 스킨 로션은 트러블 부위를 우선 더 덧나지 않게 소독해 준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스킨이 건조된 뒤 드디어 패치를 떼어 붙여봤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패치를 붙이면 트러블이 살짝 눈에 덜 띄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밤에 잘 때 붙이고 자는 용도로 만들어졌으니 붙이고 나갈 일은 별로 없겠죠.
다음날 아침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패치를 떼어 봤습니다. 접착력이 강한 편이라 자는 동안 움직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뗄 때는 큰 자극 없이 잘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워낙 잔뜩 곪아 있던 트러블 부위여서 그런지 패치를 떼면서 트러블이 터졌습니다. 다행히 터진 부분은 더 이상 곪지 않고 아물었습니다. 패치를 떼면서 터졌기 때문에 더 심한 트러블로 번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Zoom in ③ Name: ‘닥터G A1 클리어 2-스텝 솔루션’이란 이름은 이 제품의 기능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A1이란 여드름을 뜻하는 Acne의 머릿글자와 숫자 1을 합쳐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스킨 로션과 패치의 2단계를 제공하므로 `2-스텝 솔루션`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이고요. 이름처럼 여드름을 싹 `클리어`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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