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국 서비스업지수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외신에 따르면 HSBC가 발표하는 5월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54.3을 하회하는 결과이며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특히, 세부항목 가운데 고용지수는 49.6을 기록해 지난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취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부문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고 우려하며 "이는 중국 경제가 회복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 지웨이 노무라 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또 "이번 지표를 통해 중국의 제조업 경기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경기도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기가 되살아나기 위한 모멘텀이 충분하지 않다"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2분기 7.5%까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4월 서비스업 PMI 지수도 54.5를 기록해, 직전월의 55.6보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MI는 기준점인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가 수축 국면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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