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가 연간 10만 건을 웃돌고 주말에는 평일의 두 배 수준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10만 건이 넘게 발생했고 주말에 발생하는 어린이 사고 건수가 평일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5~10월, 특히 가정의 달인 5월과 여름 방학철인 8월에 많았습니다.
사고 건수는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3학년 순으로 많았고 사고 원인으로는 신호위반과 횡단보도 위반 사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어린이 횡단보도 위반 사고는 전체 횡단보도 위반 사고 평균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일별 어린이 사고 현황은 평일에 비해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이 2배 가까이 많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10명 가운데 4명이 주말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야외 활동량이 많은 요일과 계절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잦은 만큼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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