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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존폐위기‥靑 '중대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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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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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개성공단 남북실무회담을 거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외교안보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해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후 2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이 계속 사태를 악화시킨다면 우리가 먼저 최종적이며 결정적인 중대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우리 정부의 실무회담 제의를 `우롱`이라고 비난하면서 기만적인 당국간 회담설 등을 운운한다면 최후 파멸만 촉진케 할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인원들의 생명이 걱정된다면 남측으로 전원철수하면 될 것이라며, 철수와 관련해 신변안전보장대책을 포함한 모든 인도주의적 조치들을 북한의 유관기관들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안한데 대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외교안보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과 외교.통일.국방장관,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예고했던 `중대 조치`의 수위와 시행시점, 이에따른 공단 입주기업들이 입게 될 피해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체류인원 전원 철수와 이에따른 개성공단 잠정 폐쇄까지 가정한 모든 방안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안보장관회의 결과는 회의가 끝나는대로 청와대 혹은 통일부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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