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정부의 17조3천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국가 재정건전화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그동안 한국 정부의 재정적 절제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여력을 제공했지만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 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치는 다만 "이번 추경 편성은 지난해 9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올렸을 때 전제했던 신중한 정책 기조에서 크게 변화한 것이기보다는 경기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 정부의 유연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은 모두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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