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H.O.T 출신 토니안과 걸스데이 혜리의 열애가 알려진 뒤 네티즌들이 충격과 부러움이 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16세로, 연예계에서도 흔치 않은 정도다. 토니안은 1978년생으로. 1996년 H.O.T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혜리는 1994년생이어서 H.O.T의 데뷔 연도와 혜리의 출생 연도가 2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네티즌들의 반응이 30대 이상과 그 이하로 크게 갈리는 모습이 흥미롭다. 30대 이상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1세대 팬덤(H.O.T의 팬 세대를 지칭)은 혜리를 모르고 그 이후의 팬덤은 H.O.T의 토니를 모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토니안의 데뷔가 1996년인데, 혜리는 그 때 두 살밖에 되지 않았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H.O.T의 팬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나도 혜리처럼 예쁘게 태어났다면 (토니)오빠와 만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코믹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어린 연령의 네티즌들은 "걸스데이 혜리가 오래된(?) 연예인과 사귀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종 방송에서 많은 연애 경력을 자랑해 온 토니안이 혜리처럼 어린 걸그룹 멤버와 사귀다니 생각도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밖에도 "김태희-비 커플보다 더 충격적이다" "누구에게 더 이익인가"라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