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조원 규모의 대형 개발사업인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알파돔시티’가 사업 시작 5년여 만에 첫삽을 뜹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말까지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아파트의 착공 절차를 마무리하고 분양가 심의를 거쳐 5월 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총 931가구(전용면적 96~203㎡)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됩니다.
판교 알파돔시티는 지난 2008년 사업이 시작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민간 건설사의 지급보증 거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습니다.
LH 관계자는 "공공기관인 LH가 상충된 민간 출자사들의 이해관계를 설득·조정하고 유동성 지원 등에 나서면서 사업이 정상화 됐다"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이상 최대한 사업 일정을 앞당겨 입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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