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호조에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11일)보다 4.42포인트, 0.23% 오른 1,954.22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기관이 260억원의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1억원, 13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1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로 102억원 유입되면서 총 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회복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과 종이목재, 섬유의복업종 등이 1% 가까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과 건설업종은 1~2% 넘게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 쇼크`를 보인 GS건설은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코스닥도 3일째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35포인트, 0.62% 뛴 547.65에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이 4일만에 매도에 나서며 20억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2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유통과 금융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류와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내 종목 가운데 동서가 0.43% 내린 반면 서울반도체와 씨젠이 1% 넘게 강세입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오늘(12일) 싸이가 신곡을 발표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 넘게 뛰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0.1원 내린 1천129원에 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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