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리개 민지현 (사진= 영화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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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지난 2009년 자살한 여배우 장자연 사건을 정면으로 그린 영화 ‘노리개’의 주연배우 민지현이 소감을 밝혔다.
민지현은 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의 시사회에 참석해 “나는 영화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잘 모르고 해당 여배우를 흉내 내려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 사건이 터진 뒤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그래서 애써 알려고 하지 않았고, 검색도 해보지 않았다” 며 이런 사건을 말해주는 영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에게 그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 그 분을 흉내 내려고 하지 않고, 내가 맡은 정지희 역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배우 민지현은 영화 ‘노리개’에서 배우의 꿈을 안고 연예계에 입성하지만 생각보다 더 잔인한 현실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신인 여배우 정지희를 연기했다.
노리개 민지현에 대해 누리꾼들은 “노리개 민지현 장자연의 죽음이 떠오르네”, “노리개 민지현 더 이상 성상납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노리개 민지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노리개’는 2009년 사망한 여배우 장자연씨의 사건을 정면으로 다뤘다. 해직기자 이장호(마동석)와 검사 김미현(이승연)이 신인 여배우 정지희(민지현)가 자살 당시 남긴 ‘성상납 다이어리’를 추적해 가해자들과 법정다툼을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