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떤 국가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역과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시 주석은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보아오 포럼` 개막 연설에서 "아시아 지역을 혼란으로 빠뜨리려는 행위는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분쟁과 전통적·비전통적 안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안정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보장하고 난국을 해소하기 위해 일치단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근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발언을 최고 수위로 끌어올리고 있는 북한을 우회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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