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을 내놓으면서 국내 출시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음 달 중 출시가 유력한데, 기존 국내 제조사들의 풀HD 신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월,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간의 풀HD 스마트폰 삼파전이 예상됩니다.
시장의 최대 관심작인 갤럭시S4가 국내 출시됨으로 기존 LG와 팬택의 풀HD 전략 스마트폰과의 싸움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갤럭시S2와 아이폰4 등 주요 스마트폰 교체 수요자의 대이동이 경쟁을 한층 가열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통신업계 관계자
“다음달부터 6월까지 국내 스마트폰 대기 수요가 600~700만명으로 추산되고요. 이에 따른 제조사간 풀HD스마트폰 경쟁이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 2월 팬택이 국내 최초 풀HD폰인 베가 넘버6를 선보인데 이어 LG전자가 옵티머스G프로를 출시해 풀HD스마트폰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S4의 국내 출시가 다가오면서 두 회사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합니다.
LG전자는 일단 옵티머스G프로와 옵티머스 LTE3 등 경쟁 제품을 필두로, 미국에서 출시한 넥서스 4를 국내에도 선보이며 맞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옵티머스G프로에 밸류팩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갤럭시S4의 눈동자 인식 신기능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팬택도 갤럭시S4 출시를 전후해 베가 넘버6보다 그립감을 중시하고 디자인을 강조한 신형 베가R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패블릿폰인 베가 넘버6와 신형 베가R시리즈 두개의 전략 스마트폰으로 상반기 풀HD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국내 제조사들의 잇따른 풀HD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3사에 대한 추가과징금 부과로 인한 얼어붙은 스마트폰 시장을 녹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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