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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예은 기자]김민희 이민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의 온도`가 21일 개봉되자마자 `1점 테러`에 시달린 가운데, 지난달 개봉한 이시영 오정세의`남자사용설명서`도 부가 판권 서비스가 개시되자마자 같은 일을 당했다.
`남자사용설명서` 배급사 쇼박스 측은 "`남자사용설명서`는 2월 14일 개봉한 이후 9점에 달하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21일부터 부가 판권 서비스를 개시하고 IPTV와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이에 많은 관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랭크됐고, 이때부터 특정 누리꾼들의 집중 타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21일 오후 `남자사용설명서`는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 10위권 내에 계속 올라오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점 주기 평점 테러에 가담한 누리꾼들은 `의리가 없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1점 주기 댓글을 남겼다. `의리가 없다`는 댓글은 21일 개봉된 `연애의 온도`에 대해서도 똑같이 연속해서 달렸던 내용이다.
쇼박스 측은 "한국영화를 단순한 심심풀이 놀이의 대상으로 밖에 보지 않는 일부 몰지각한 누리꾼들의 전방위적인 행동으로 인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한국 영화 평점 테러 사태는 좋은 영화를 선택하고 즐기려는 많은 관객들에게 타당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며 "영화들에 명백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행위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영화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평점 테러가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 빨리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사진=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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