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이 채권단 담보권 행사와 지분 매도로 급락한지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중국원양자원은 오전 9시 46분 현재 어제보다 5.13% 오른 2천1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과 아주IB투자 등 담보권을 행사한 기관의 지분이 전날 대부분 소진됐다는 평가에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드림자산운용과 대우증권 등 채권단은 지난 2010년 9월 발행된 중국원양자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 가운데 295억원 상당의 채권과 장 대표 보유 주식 2천22만주를 담보로 보유한 상태였으며, 중국원양자원이 중국 정부의 외환관리 규제를 이유로 원리금 상환을 늦추자 담보권 행사에 나섰습니다.
드림자산운용은 지난 5일 담보권을 행사해 다음날 116만여주를 장내 처분했으며, 대우증권과 아주IB투자 등도 324만여주의 담보권을 행사해 지난 18일 대량 처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원양자원은 최대주주인 장화리 대표이사의 지분을 드림자산운용 등 채권단이 대량으로 처분하면서 이달들어 42%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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