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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담, 정책 변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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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들이 14일(현지시간) 정상회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 모였지만 지금까지의 정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남유럽 국가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실업률과 깊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일시적 부양을 요구하는 반면 독일 등 북유럽 국가들은 긴축만이 채무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이라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지르키 카나이넨 핀란드 총리는 브뤼셀에 도착하자마자 "새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지름길은 없다"면서 "구조개혁은 하루밤 사이에 열매를 맺지는 못하지만 최상의 경기부양책이며 부채를 확대하는 것은 그렇지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그동안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왔던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달 이탈리아 총선 결과의 의미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각국 정상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T가 자체 입수한 정상회의 성명 초안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들이 아직 반대하고 있지만 "성장을 부양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지하기 위한 단기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외교 관계자들은 "이 문장을 두고 정상회의에서 논쟁이 빚어질 것"이라면서 "북유럽 국가들은 이를 단기적인 경기부양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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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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