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한 후 잠적하는 유사수신업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경찰에 통보한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65개사로 전년보다 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과 2호선 지하철역 인근이 가장 많았고, 업종별로는 주식상장과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고수익을 제시한 금융업종이 가장 많았습니다.
금감원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목돈 운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서민들의 노후자금 등을 노린 유사수신행위가 지능화되고 있다"며 "제도권 금융회사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수익을 약속할 경우 현혹되지 말고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조회하고 금감원과 상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매분기별로 유사수신행위 우수제보자에 대해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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