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빠진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삼성전자와 자본·업무 제휴를 할 예정입니다.
일본 언론은 샤프가 대만 훙하이 정밀공업과의 출자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전자업계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로부터 100억엔(1천 167억원)규모의 출자를 받기로 하고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샤프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평판 디스플레이용 32인치 액정(LCD)의 삼성전자 공급량을 늘리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중소형 액정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업무제휴를 맺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샤프는 악화된 재무기반을 개선하고 액정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