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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황인선 기자] 한파와 더불어 장기화된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뷰티 업계에서는 실속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 일명 ‘간장녀’들의 지갑조차 열게 하는 반가운 봄(B.O.M)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뷰티 업계의 3色 트렌드 ‘Big size, Own Making, Multi’ 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
▲ Big Size: 피부도, 마음도 모두 훈훈해지는 착한 가격, 통큰 용량의 스킨 케어 한정판! 평소 위시리스트에 담아 두고 눈독만 들였던 스킨 케어 제품이 있다면, 불황을 맞아 각 뷰티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내놓은 실속형 제품을 체크해 보자. 용량은 껑충 뛰고 가격은 착한, 훈훈한 대용량 한정판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키엘은 베스트 셀러 2종인 ‘투명 에센스’와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를 용량 2배의 대용량 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투명 에센스’는 잡티 케어, 투명도, 광채까지 해결하는 집중 화이트닝 에센스다. 더블사이즈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SPF50’는 2배 더 강력한 UVA 차단력과 저자극 4Free 포뮬라의 저자극 수분 자외선 차단제다.
▲ Own making: 값 비싼 헤어숍은 이제 그만! 내가 직접 만드는 ‘셀프 헤어 스타일링’ 인상의 70%를 결정하는 헤어스타일! 봄날의 데이트에서 윤기 나는 머리결로 남심(男心)을 사로잡고 싶지만 값 비싼 헤어샵은 엄두가 안 난다면 ‘셀프 헤어 케어’ 제품에 주목하자. 전문 헤어숍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던 고 보습 영양 오일 케어를 집에서도 손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홈 케어용 헤어 오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로레알의 ‘미틱 오일 꾸뛰르’는 아보카도 오일로 모발에 풍부한 영양과 보습을 제공하는 홈 케어 제품이다. 샴푸 후,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골고루 발라주면 오일 안의 영양이 직접 깊숙이 침투한다. 자연스럽게 핸드 드라이하거나 원하는 스타일링으로 마무리하면 나만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 Multi: 파우치 다이어트의 1등 공신 멀티 아이템 하나면, 열 화장품 안 부럽다!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센스 있는 컬러 매치이다. 하지만, 메이크업 베이스 하나 바꾸려다 나비 효과처럼 이어지는 `깔맞춤`용 충동구매에 주머니 사정이 불편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요즘 같은 불황엔 여러 기능을 동시에 모아 통일감 있는 컬러 스타일링이 가능한 ‘멀티 아이템’ 하나가 스마트 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매직펜은 다양한 메이크업의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3 in 1 멀티 아이템이다. 입생로랑 측은 "메이크업 베이스, 하이라이터, 컨실러를 하나로 모아 번거로움을 해결해주는 똑똑한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사진=키엘, 로레알, 입생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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