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온 중국이 8개월만에 처음으로 자금 회수에 나섰다.
2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28일짜리 환매조건부증권(RP) 300억 위안(약 5조4000억원)을 2.75% 금리로 발행했다.
인민은행이 이처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회수하기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인민은행은 그동안 역PR 발행 방식으로 유동성을 풀어왔다.
전문가들은 계속된 통화 팽창으로 중국 시중은행들의 자금 사정이 풍부해졌을뿐만 아니라 수출 호조로 외화 보유액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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