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된 윤상직 후보자는 실물경제정책을 적극 추진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앞당겨 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당선인의 핵심공약 이행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 내정자가 지식경제부 차관으로서 추진해온 중소·중견기업과 미래산업 육성, 무역 경쟁력 강화 등이 박 당선인의 공약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정책과 에너지, 통상분야를 두루 거친 실무형 관료인 만큼 무난한 업무 추진도 예상됩니다.
윤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
"통상과 산업, 자원 3개 실물경제관련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내서 우리 경제가 빨리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통상분야의 편입으로 인한 우려에 대해서는 "지경부도 그간 통상의 대표만 안 했을 뿐 통상업무는 계속 해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윤 내정자가 미국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있는데다 외국인투자정책·자원개발 관련 전문서적을 펴낸 경험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
"새 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해서는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 여론 등을 종합해서 정책적으로 지금까지 추진돼온 부분들을 감안해서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중견기업국이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되는 점과 관련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기본적으로 중소기업 육성의 기능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윤 내정자가 중견기업국 신설과 IT서비스 공공시장 분야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중소·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그간 산업·해양 플랜트 수출 확대를 미래 먹거리로 강조해온 만큼 해양플랜트 산업 지원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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