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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상승률 1위 업종...소형주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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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상승률 1위 업종...소형주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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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료정밀 업종에 속한 종목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주의 선전이 돋보였고, 중ㆍ대형주는 대체로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의료정밀 업종지수는 지난 8일 장마감 기준 1,557.1로 집계됐다. 불과 한달여 만에 작년 말(1,197.4)보다 30.0%나 급증한 것이다. 시가총액으로는 5천20억원에서 6천534억원으로 1천513억원 늘었다. 이어 비금속광물(13.2%), 통신업(11.5%), 종이·목재(5.5%), 의약품(5.1%), 보험(3.4%), 금융(2.7%), 증권(0.7%) 등 대체로 내수주와 경기방어주의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경기민감주들은 성과가 좋지 않았다. 화학 업종지수는 작년 말 4,340.7에서 올해 2월 8일 3,987.7로 8.1% 하락했고, 기계(-7.0%), 운수창고업(-5.0%), 제조업(-4.3%), 운수장비(-4.2%), 전기전자(-4.0%) 등이 뒤를 따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폭(-2.3%)보다 많게는 3.5배까지 더 떨어진 셈이다.

시가총액 규모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코스피 대형주 업종지수는 현재 1,937.8로 작년 말(1,991.1)보다 2.7% 하락했다. 중형주 업종지수도 1.1%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소형주 업종지수는 1,300.8에서 1,344.3로 3.3% 상승했다.

이런 결과는 최근 `원고(高)ㆍ엔저(低)`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유틸리티와 운송, 제약, 철강업종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원ㆍ달러 환율이 5.6% 하락할 경우 ITㆍ자동차 등 업종의 주당순이익(EPS)이 7∼11% 감소하지만, 제약, 바이오, 운송, 유틸리티 등은 오히려 10% 이상 상승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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